전쟁이야기

광복군 출신의 군간부들...

無名人 the first 2015. 8. 18. 15:04

광복군 출신은 국군에서 홀대받았을까?

1945년 8월 15일 현재 330여명밖에 안되던 광복군 중에 장군 진급자 23명....

 

330여명 중에 북을 선택한 사람들을 빼고 나면 최소 20%는 장군을 달았고 대령까지 합치면 얼마나 될까?

 

1946년 11월 국군의 모태가 된 군사영어학교 개교를 위한 준비작업시 미군군정청은 정원을 60명으로 하여, 광복군/일본군/만주군 출신 각 20명씩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당시 광복군 국내지대장인 오광선 장군(그는 중국에 있는 광복군들이 공식자격으로 입국하도록 군정청과 교섭중이었음)은 광복군이 개선하여 건군의 핵심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앞서 군에 참여하는 것은 친일파라고 간주, 군사영어학교에 한명의 광복군도 추천하지 않았다.

이것이 광복군이 신생 민주주의 대한민국 국군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광복군 출신의 장군에는 누가 있을까?

1. 최용덕(공군중장, 청조군관학교 졸, 장개석 전용기 조종사, 초대 국방차관, 공군참모총장)

2. 박시창(육군 중장, 황포군관학교 5기, 중국군 대령, 육사3기)

3. 최덕신(육군 중장, 황포군관학교 10기, 육사 3기, 거창양민학살시 11사단장, 월북, KTF 총재). 학자풍 장군이었음.

거창 양민학살 사건에 대해서는 궁극적으로 그의 책임이지만(주범은 11사단 9연대 3대대장인 한동석 소령), 사건 직후 국방부 장관에게 보낸 보고서는 주민 학살 문제 이외에 재산약탈도 언급 "거창군 신원면 지구 작전부대에 대한 주민 여론은 대단하며, 특히 부녀자에 대한 강간사건 및 주민에 대한 물품강요, 강탈 등 심지어는 주민의 소유재산을 약탈하여 주민에게 강매하는 처사 등에 대하여 국민은 격분을 금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현상"이라고 정확하게 보고했지만, 신성모 장관이 묵살했다고 함.

4.김홍일(육군 중장, 귀주군관학교, 중국군 소장, 특임, 군단장, 육군종합학교장)

5. 안춘생(육군 중장, 중국육군중앙군관학교, 광복군 국내정진군, 특임, 육사 교장,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 초대 독립기념관장)

6. 김 신(공군 중장, 백범 김구의 차남, 공군참모총장)

7. 이준식(육군 중장, 운남강무당, 육사 8기특)

8. 권 준(육군 소장, 황포군관학교 4기, 중국군 대령, 육사 8기 특, 수도경비사령관)

9. 유해준(육군소장, 황포군관학교 15기, 군영)

10. 김관오(육군 소장, 운남강무당, 육사 7기특)

11. 이성가(육군 소장, 남경군관학교-일본괴뢰정권 군사학교, 중국군 소령, 군영, 8사단장 재임시 적전 민간인 위장 도망으로 총살형선고 뒤 감형, 육군대학장) 영천방어전 지휘. 일본군 헌병 오장이었던 김창룡을 발탁해서 특무부대에서 국군내의 좌익 분자들을 색출 처형하는데 큰 공을 세움.

12. 박영준(육군 소장, 중국육군중앙군관학교, 중국군 대령, 육사 8기 특)

13. 장 흥(육군 소장, 황포군관학교 5기, 중국군 대령, 육사 7기 특)

14. 김국주(육군 소장, 육사 7기 특)

15. 송호성(육군 준장, 하남군관학교, 육사2기, 경비대 총사령관, 납북)

16. 오광선(육군 준장, 신흥무관학교 졸, 육사 8기 특)

17. 김동수(육군 준장, 중국육군중앙군관학교, 특임),

18. 고시복(육군 준장, 중국육군중앙군관학교, 육사 2기)

19. 김응조(육군 준장, 남경군관학교, 특임, 육군정보처장)

20. 박기성(육군 준장, 황포군관학교 11기, 육사3기)

21. 전성호 (육군 준장, 동북구국의용군 소장, 육사8기 특, 6.25개전시 제1사단 12연대장. 1950년 9월 전사)

22. 이종국 (육군 준장, 중국 9집단군 정보처 상위, 육사2기)

23. 장호강 (육군 준장, 광복군 제남청도지구 특파단장 역임, 광복군 참령, 육사8기특)

 

기타 :

1. 이범석(국방부 장관, 운남강무학교 기병과, 북로군정서, 고려혁명군, 광복군 참모장, 국내정진군 총사령관)

2. 조소앙(메이지 대학, 3.1 만세운동 참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시 참가, 파리강화회의 참가, 임정 외무부장, 광복군 창설, 2대 국회의원, 납북, 1958년 사망)

3.유동열 (초대 통위부장- 군정청 시절의 국방장관, 대한제국군 장교, 일본 육사 15기, 한일합방후 일본군 소좌, 중국으로 탈출 / 대한제국군 참령, 임시정부 초대 참모총장, 광복군 정장)

 

기 타 :

1. 장철부 소령(국군 기병대장, 전사),

2. 송지영(민정당 전국구 의원)

3. 김준엽(고대 총장)

4. 장준하(사상계 발행인, 김구선생 비서, 제1공화국에서 국민사상연구원 기획과장, 서무과장,/사무국장,《사상계》창간, 제2공화국 문교부 대학교육심의회의원/ 국토건설단 기획부장/제2대 국토건설단 단장. 7대 국회의원, 반 박정희 활동, 의문사).

5. 선우진(김구 선생 비서, 백범김구 기념사업협회 이사)

 

북한으로 간 사람들

1. 장평산(인민군 군단장, 낙양군관학교 졸, 팔로군 대대장, 1958년 숙청, 처형)

2. 김원봉(황포군관학교, 의열단, 조선의용대, 광복군 부사령 겸 1지대장, 북조선 노동상/검열상, 1958년 숙청)

3. 김두봉(북조선 최고회의 상임위원장-국회의장, 조선의용대, 광복군 1지대장, 팔로군 조선의용군, 1958년 숙청)

4. 김무정(인민군 중장-군단장, 중국 공산군-대장정 참여, 중국 망명)

5. 박일우(북조선 내무상/체신상, 광복군, 조선의용군, 숙청)

6. 최창익(북조선 재정상/부수상, 광복군, 조선의용군, 숙청)

7. 김창만(북조선 부수상, 광복군, 조선의용군, 숙청)

8. 박효삼/한무/김민산/하응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