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여행

6월 8일 Missoula 체류

無名人 the first 2012. 7. 25. 22:15

 

 

 

우리와 17일을 같이 한 우리의 애마, Town & Country.기름먹는 하마이지만 성능은 무지 좋다. 연료비만 아니면 한국에서도 타고 싶다.

 

 

호스트네 건너집. 언덕에 사슴 출현. 이곳은 동네에 야생 동물이 돌아다니고 어느 누구도 그 동물들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단다.

 

댄과 주디의 집. 지상 2층, 지하 2층으로 구성. 오른 편이 1층인 거실, 그 아래로 지하2층 진욱이방.왼편이 부부방과 라이언, 레이스의

방이 있는 2층. 그 아래로 다른 거실과 메디슨의 방. 

 

진욱이가 다닌 Big sky high school. 이곳의 이름이 Big sky인 이유는 높고 맑은 하늘때문이라고 한다. 하늘이 정말 맑고 파랗다.

Big Sky High school의 간판

학교 정문 앞. 왼쪽의 경찰차는 교내 경찰이 모는 차이다.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저 현관에서는 10대가 넘는 CCTV를 봤다.

총없이 못살고, 총때문에 못사는 나라라는게 실감이 난다.

 

 

학교 근처의 작고 예쁜 교회. 미국에는 교회들이 아담하고 예쁜 곳이 많다.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된다.

 

밥이 너무 먹고 싶었다. 호스트 가족에게 한국음식(불고기, 잡채)을 만들어 주려고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갔다가 밥을 만났다. 너무 반가워서

대화 중이다. 밥아 반갑다!. 고맙다ㅠ.ㅠ  

 

 

 

시내 구경중 댄이 데리고 간 회전목마장. 장인이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드는 목마로 100년 가까이 되었다고.

진욱이가 뽑고 있는 고리 중 금색고리가 뽑히면 한번 더 태워 준단다. 아이들은 타면서 열심히 고리를 뺐다. 매표소에서 코인을 구입하고 그 코인을 내면 탑승할 수 있다.

 

 

시내의 강에서 카약을 타는 사람들.

 

진욱의 방. 지하 2층인데도 해가 들어온다.

 

라이언의 방. 이 집은 아이들 방에 책상이나 책꽂이가 없다. 장난감이나 DVD, 소설책은 있어도...

 

이집 뿐만 아니고 다들 비슷하다고... 아이들이 학교 끝나고 어느 학원 가느냐?고 대화하는게 아니라, 오늘은 어디서, 누구네 집에서 뭘하고 놀까를 고민한다니... 이게 아이들이 살아가는 생활인데...

 

메디슨과 진욱.

 

주디와 댄.

 

호스트 가족을 한국식당으로 안내하고 싶었지만 미줄라에는 한국이 생소한 곳이었다. 어쩔수 없이 china bowl이라는 중국 음식점에서

한턱 쐈다. 한국이라는 곳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한국인에 대해서도 한국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였다. 우리와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오해를 가지고 있는듯 했고, 우리는 나름 우리나라가 잘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그렇게 알고 있지 않는듯...

뭐지? 이 씁쓸한 기분...( 세계 최대의 조선소와 제철공장 등이 있고 반도체, 제트기를 만든다는 말에 놀라는 듯한 표정과 약간 의심하는 듯한

표정. 정말인데.)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니 주유에 $33.50 지출

중국식당에서 8명이 식사하는데 $160 지출...(차이니즈 부페보다 별로 맛있지도 않은데 정말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