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여행

6월 21일 시애틀 --> 인천

無名人 the first 2012. 8. 13. 16:31

 

어찌되었던 돌아오는 날... 아침부터 짐을 싸고 공항으로 향했다.

 

일년이란 시간동안 진짜 소년기의 즐거움을 맛보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려니 진욱이는 착잡하고 약간은 두려운가 보다.

그래도 내색은 안하니 고마울 뿐...

 

아내는 시애틀 공항에서 대한항공이 같이 사용하는 델타항공 라운지에서 휴식. 우리는 대합실에서 휴식. 아내 말에 의하면 인천공항

라운지가 최고란다. 먹을 것도 없고 칵테일과 안주거리 밖에 없더란다. 의자만 푹신했다고...

 

대한항공 시애틀 지점 직원들은 ZED 표 사용하는 회사 직원들에게까지 최선의 서비스와 응대로 고객만족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신다.

그 친절함에 감사한다. 다음에 가면 고맙다고 말씀드려야지...

 

이륙후 좌선회한 항공기는 바로 올림픽 국립공원 위로 치솟는다. 몇일건 들렸던 허리케인 릿지와 올림픽 산의 눈덮힌 모습, 호 온대우림이 멀리 아래로 보인다. 언제 또 와 보겠지... 그때까지 잘 있으렴~~~~

 

돌아오자 피곤한데 짐을 그냥 집에다 놔두고 아들이 가고 싶어했던 토다이로...

밥해먹기도 힘들다. 아이들은 그 와중에 디저트로 피곤한 부모들 웃으라고 장난, 코코아로 하트 만들기...

이제 열심히 아껴서 내년에는 어디로 갈 지 궁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