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뉴질랜드 캠퍼밴여행

2009년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기 4 8월 28일

無名人 the first 2010. 3. 1. 16:32

8월 28일  코로넷 피크로 예약 전환(가상관계로 리마커블스 폐쇄) - $112

             코로넷피크 휴게실 커피 - $4.50, 코코아 - $3.50, 스프 - $17.50

              홍콩반점(크레이피쉬, 볶음국수, 쇠고기 볶음밥, 해물 볶음밥) - $170

             간식용 퍼그버거 2개 - $24.50

              세탁 - $8

               샤워 - $4

              아시안마트 - $65(김치, 단무지)

  

 

오늘은 스키타는 날... 돈 있는 사람들만 타본다는 한여름스키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나 매표소로 가니 리마커블스가 바람에 폐쇄되어 영업을 하지 않는단다.

그래서 코로넷피크로 전환했다.

전환을 하고 스키 장비들을 맞추는데, 여기서도 뉴질랜드 사람들의 느긋함이 배어나온다. 겨우 7명 장비 맞추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린다.

정말 느긋하다. 속이 터지는데 어찌할 수가 없다. 왜냐구? 영어가 짧으니까!

 

가는 길은 구불구불 구절양장이다. 차를 가져오지 않기로 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이 많이타고 날씨가 차가운 곳으로 올라가서인지 버스 천정에서 맺힌 물이 뚝뚝 떨어진다.

 

입구로 들어가서 스키화를 신고 계단을 올라 바깥으로 나가니 바람은 별로 안부는데 눈발이 흩날린다.

 

 입구에서 장갑을 끼고 있는 가현이

 

 사진이 제대로 안나와서 그렇지, 엄청 가파른 스키장이다.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는 슬로프가 중급자 용이라는데 쳐다보는데 고개가 꺾인다.

 

 식당에서 본 주차장과 퀸스타운 쪽 계곡

 코코아를 마시고 있는 가현이

 싸락눈이 내리는 날씨가 계곡에 구름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니 진눈깨비를 거쳐 비로 변하기 시작한다.

 초급자 슬로프 정상... 조금 가파르기는 한데 잠시만 내려가면 완만해 진다. 문제는 슬로프 왼편으로 급경사인데 로프 하나 빼면 안전장치가 없다.

 

 

 뒤로 보이는 것이 중급자 슬로프이다. 제법 가파르지 않은가?

비로 바뀌고 눈은 진창으로 바뀌어 중급자 슬로프는 아예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