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미국 서부 여행기 11 - 11월 12일(월) 그랜드캐년 - 샌디에고

 

 주행거리 560마일 8시간 10분

 

 

 

 

마트 장보기 - $7.05

생수 - $2.50

기념품 스푼 - $7.46

super 8 motel - $77.34(신)

주유 - $26.50(신)

계 - $113.39

 

 어제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조언받은 대로 간 야바파이 포인트에서의 일출

 

 

 

 

 

 

 

 

 

 

 

 

 

 

 

 

 

 

 

 

 

 

 

 

 

 

 

 

 

 

 

 

 

 

 

 

 

 

 

 

 

 

 

 

 

 

 

 

 

 

 

 

 

 주행거리 230마일 3시간30분

 

 길가의 레스트 에어리어에서 늦은 점심을 준비중이다. 탁 트인 사막이라서 인지 바람이 제법 불어서 벽에 붙어 라면을 끓이고 있다.

(우리 가족들은 열라면보다는 신라면이 맛있다고 결정했다.)

 

 

 

 

 멀리 콜로라도 강에 걸려있는 다리가 보인다. 저곳까지가 아리조나 주이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면 검문소가 나온다. 멕시코 밀입국자들을 단속하기 위한 곳이라고 하는데

 콜로라도 강을 지나면 캘리포니아가 나온다. 이제부터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2000년에는 이 길을 가다가 죽을 뻔 했었다.^^

7박 8일간 LA-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라스베가스-(자이언/브라이스캐년)그랜드캐년-디즈니랜드-유니버설스튜디오를 주파했었는데, 그랜드캐년에서 LA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피곤해서 와이프에게 운전을 맡기고 조수석에서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졸더니 핸들을 꺾고 절벽으로 달려가는 것이 아닌가!

잠결에도 놀라서 벌떡 일어나며 핸들을 반대로 확 꺾었다. 다음 순간 와이프가 비명을 지르면서 "왜 이래?"하는 바람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멀쩡히 잘 달리는 차의 핸들을 내가 왼쪽으로 꺾어 버린 것이 아닌가! 자면서 꿈을 꾸었는데. 꿈에서 와이프가 존 것을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놀래서 큰 일을 낼 뻔 한 것이었다.

여기서 얻는 교훈 : 자기 능력을 벗어나는 과도한 운전은 위험합니다.!!!!!

여행은 충분한 휴식과 영양제를 곁들여야 합니다. ( 우리에겐 박카스가 최고~~ ; 한인마트에서 구입 ) 

 

 주행거리 330마일 5시간(길이 막혀서 1시간 30분 더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