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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sna Cytation 비행교육기

無名人 the first 2007. 8. 11. 18:33

 <Cessna Cytation C-560 Cockpit Panel>

 

대한항공에 입사한 군경력 조종사들은 그동안 10수년간 군에서 자유로운 공간에서 free maneuvering을

단독으로 하던 것에서 벗어나 기장과 부기장이 서로 협력하여 계기비행을 하도록 상호협조 하에 비행을 하는 것을 익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주도 표선면에 위치한 한국항공대학교 부속 비행교육원에서 세스나 싸이테이션 비즈니스 제트기의 시뮬레이터와 실제 비행기로 ICAO와 FAA 규정 그리고 대한항공의 Standard Call Out Procedure에 의한 비행을 익히게 됩니다. 

  먼저 시뮬레이터를 12번 탑승하고 평가에서 통과하게 되면 실제 항공기로 5번의 우측석 탑승과 4번의 Obserber석 탑승을 하게 됩니다.

 

                                           숙소에서 바라 본 한라산입니다.

 

이곳에서 머무는 동안에는 어깨에 두 줄짜리 수습 조종사 견장을 달게 됩니다. 비행교육원 출신의 비경력 조종훈련생들은 한 줄짜리 견장을 달게 되지요.

 

                             정석공항에 전시 중인 대한항공에서 동양 최초로 도입한 에어버스 300

대한항공에서 에어버스를 대량구입하면서부터 에어버스사의 항공기들이 대량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 교육이 끝나면 다시 김포공항의 본사로 돌아가서 실제 비행하게 될 기종을 배정받게 되고,

각 기종별 운항에 필요한 이론 교육 및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정상절차 및 비상절차를 교육받게 됩니다.

  이후 건교부 항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기종 한정 자격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실제 손님들을 태우고 운항하는 비행기를 탑승하며 부기장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게 됩니다.

 

<정석공항에 전시 중인 대한항공에서 최초로 도입한 보잉-747-200>

 

 실제 운항중인 여객기에서의 훈련은 정상적인 경우 60회를 탑승하게 됩니다. 이 때 자격을 이미 갖춘 부기장은 기장과 부기장석 바로 뒤의 jump seat에 탑승하여 유사시 부기장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만일 60회에 부기장평가를 받을 기량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30회를 추가로 탑승하여 90회 째에 부기장 승급 평가를 하게 되지요. 만일 이때 부기장으로서의 기량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회사를 떠나야 하는 겁니다.

 

 <같이 훈련받는 군경력 조종사들>

 

실제 최초 부기장으로서 탑승시는 중소형 여객기인 보잉-737-800/900 또는 에어버스-300-600 또는 에어버스 330을 탑승하게 됩니다. 이후 2~4년의 중소형기 부기장 생활 후에 장거리 대형기인 보잉-747-400이나 보잉 777의 부기장이 됩니다. 이때도 마찬가지 과정을 거치게 되지요. 이후 4~5년의 부기장 생활을 더하고 약 10년 정도 지나면 중소형 여객기의 기장이 되게 됩니다.

 

<싸이테이션의 내부. 왼쪽 옆에 조종석들과 jump seat가 보인다.>

 싸이테이션은 매우 작은 비행기이다. 조종사 2명을 빼면 1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작은 항공기이다.

 

<싸이테이션 조종석에서 한컷>